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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익산서 AI 발생…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 발생농장 반경 3km 위험지역, 긴급방역 중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천안과 익산에서 AI가 발생해 농식품부는 위기경보수준을 ‘주의’로 격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소재 오리농장과 전북 익산시 망성면 소재 닭 사육농장에서 신고 된 AI 의심축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혈청형 H5N1)로 판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국가위기대응메뉴얼에 따라 발생이전의 위기경보수준인 ‘관심단계’를 ‘주의단계’로 격상시키고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AI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앞서 30일 H5형이 확인됨에 따라 AI 긴급행동지침에 의거해 해당 지자체는 발생농장의 오리 1만마리와 닭 1만7000마리를 사전에 매몰처분 했고 23일부터 28일 동안 익산 발생농장에서 닭을 반입한 인근 역학관련 농장의 닭 9만2000마리도 매몰처분 했다.

    현재는 발생농장 반경 3km안을 위험지역으로 반경 3km 부터 10km 이내를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닭, 오리 등 가금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 사육농가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농장에서 출입자를 통제하며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과 사육하고 있는 가금의 폐사율이 증가하거나 산란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시군 방역상황실(1588-4060)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울러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고병원성 AI의 감염으로 인한 임상증상을 나타난 사례는 없었으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축산물은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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