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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로슈 관절염치료제 '맙테라주', 림프종 환자 '치명적'
  • 맙테라주 유해사례 발현율 47.7%, 인과관계 발현율 37.5%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한국로슈의 관절염치료제 맙테라주(성분명 리툭시맙)가 림프종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약품 재심사 결과에 따른 허가사항 변경' 결과를 통보했다.

    식약청은 최근 국내 시판 후 림프종 환자 675명을 대상으로 사용성적조사 결과 맙테라주의 유해사례 발현율은 47.7%로 나타났다. 또한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발현율도 37.5%를 차지했다.

    림프종 환자들의 유해반응은 ▲호중구 감소 18.2% ▲백혈구감소증 8.6% ▲발열성호중구감소 3.4% ▲발열 2.8% ▲혈소판감소증 2.7% ▲오심 2.5% ▲오한 2.4%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밖에도 1% 미만의 약물유해반응으로 간독성작용, 간염, 간효소 증가, 종양용해증후군, 불안, 호흡곤란의 증상을 나타냈다.

    특히 맙테라주는 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내려졌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약을 복용함으로 인해 치명적인 경우를 포함한 중대한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 활성동 및 중증감염 환자에게는 이약을 투여하지 말아야 하며 재발성, 만성 또는 중대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기저질환 환자의 경우 약의 투여 여부에 신중할 것을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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