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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도 건강보험, 1조2994억원 적자
  • 총 9592억원 보유해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2010년도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1조2994억원 적자기록과 9592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이 같은 골자의 '2010년도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2일 발표했다.

    재정현황에 따르면 2010년의 총수입은 33.6조원으로 전년대비 7.6%인 2.3조원 증가에 그친 반면 보험급여비 등 총지출은 34.9조원으로 전년대비 11.8%인 3.5조원 증가했다.

    수입증가는 둔화되는 추세인데 비해 지출은 의료수가 2.05%인상과 보장성강화 등 의료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입의 1.6배에 이르는 등 수지불균형이기 때문으로 건보공단은 판단했다.

    건보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공단에서는 당초 1조8000억 원 재정적자 예상에 따라 강도 높은 재정안정대책 추진 및 조직쇄신 등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통해 다보험자 수준의 치열한 내부경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확충·재정누수방지·관리운영비절감 등 19개 과제의 비상경영 재정안정대책으로 5000억원 이상의 자구노력을 추진한 결과 적자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예상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2011년에도 5000억원 가량의 재정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서 위기경영체제로 전환하겠다"며 "더욱 강도 높은 재정안정대책과 내핍경영과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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