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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 화재 45.6%, '난방기기 때문에'
  • 서울시, 난방기기의 안전한 사용 요구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겨울철 전기장판류와 난방기기의 안전하지 않게 사용해 난 화재의 현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를 요구했다.

    3일 서울특별시는 최근 2년 동안 전기히터 등 겨울철 난방용 기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206건으로 인명피해가 11명, 재산피해가 8억2500여만 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난방기기 사용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전기히터 등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주거시설이 전체의 45.6%인 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시설이 29.1%, 음식점, 판매점 등 다중이용시설이 25.2%다.

    이어 난방기기 종류별 화재발생 빈도는 전기히터류가 74건인 35.9%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장판류 30.5%, 난로류 16.9%, 가정용보일러 16.5% 순이다.

    서울시는 전기히터 등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먼저 전기 히터류는 주위의 수건과 이불 에 접촉, 낙하 및 복사열을 받아 발화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기장판류는 전기장판위에 두꺼운 모포를 덮어 놓은 상태로 온도조절기를 고온으로 사용하면 전기장판이 국부적으로 고온이 돼 발열선이 반단선 또는 발열선과 신호선 사이에 국부적으로 누설 전류가 발생해 그 부분이 과열되어 출화하는 등 전기적 요인이 컸다.

    난로, 가스보일러는 사용자의 부주의가 가장 컸으며 공기흡입구나 심지의 청소 등 유지관리가 부적정해 불완전연소로 인한 그을름 등이 연소네트 등에 부착돼 불꽃이 역화하는 경우와 연료취급 부주의 등이 주요 화재원인으로 꼽혔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최웅길 본부장은 “몸을 따듯하게 하는 겨울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난방기기 사용법과 안전 상식의 실천으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행복한 겨울나기가 되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ksh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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