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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구제역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사육되는 소에 예방접종 실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경기 전역 및 강원·충남 일부 지역에 구제역 예방접종이 추가로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3일 경기 전 지역, 춘천· 원주·강릉·홍천 등 강원 내 4개 시·군, 보령·홍성·청양 등 충남 3개 시·군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구제역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하고 이미 예방접종이 완료됐거나 실시중인 11개 시·군외에 이번에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19개 시·군과 발생지역중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던 가평군의 소 25만6000여마리를 대상으로 3일부터 9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강원도는 춘천, 원주, 강릉, 홍천 지역의 발생농장 반경 10km내의 5만7000여마리에 대해 3일부터 9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발생 지역인 보령과 보령 인근 지역인 홍성, 청양 지역내의 모든 소 12만2000여마리에 대해 4일부터 9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이들 지역에 소요되는 예방약을 공급하고접종인력에 대한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산발적으로 발생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발생지역과 발생지역에 둘러싸여 추가 전염이 우려되는 비발생지역에 대해 예방접종을 선제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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