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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78개 제약사 '퇴출 대상', 구조 선진화 본격화
  • 전체 218개 제약사 중 78개 '경쟁력 약화 예상'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국내 78개사에 달하는 제약사들이 퇴출 대상기업으로 분류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용역연구 보고서인 '제약산업의 구조선진화를 위한 산업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4일 GMP 기준 선진화 및 제약산업 투명성 강황에 따른 구조 선진화를 시사했다.

    GMP 기준 선진화 및 제약산업 투명성 강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 예상 제약사는 78개사로 파악됐으며 이들 기업들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시설 및 기술을 활용한 사업전환, M&A, 퇴출 대상 기업으로 분류됐다.

    제약산업과 보건산업 내 타산업으로 시설 공존이 가능한 경우는 사업전환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연구원 수 및 IND 승인 건수 등 기술을 갖춘 기업의 경우 M&A 대상으로 분류됐다.

    특히 사업전환과 M&A에 해당되지 않는 제약사는 퇴출 대상기업으로 분류됐다는 것.

    사업전환 대상기업은 44개사, M&A 대상 11개사, 퇴출 기업은 23개사로 구조 재편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는 분석이다.

    결국 전체 218개에 달하는 국내 제약사 중 경쟁력 약화 예상 제약사는 78개사로 파악됐으며 정부의 R&D 특례 지원과 제약산업 M&A 세제 지원 등에 따라 인수, 합병, 사업전환 및 퇴출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완제의약품 업체는 총 218개사에서 약화 예상 78개 제약사의 구조재편에 따라 140개사로 축소되고 이들 생산액은 2008년 기준 1조8251억원으로 국내사, 외자사로 사업규모별 재편이 예상되고 있다.

    2000억원 이상 제약사들은 49.7%에서 보다 확대되는 등 규모의 경제 실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기업에 의한 경제력 집중과 독특한 순환 출자 형태의 기업지배 구조 및 오너 중심의 기업경영으로 인한 구조 선진화에 대한 소극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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