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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 맞은 강원 횡성, 구제역 의심신고
  • 접종 실시 이전에 감염상태 판단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구제역 예방 백신을 맞은 강원 횡성의 한우 농가 3곳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강원도 횡성군은 횡성읍 입성리와 곡교리, 영영포리 등 3개 마을 한우 농장에서 한우가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이 농장들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구제역 예방백신을 맞은 바 있었다.

    입성리는 한우 36두, 곡교리 93두, 영영포리 19두를 기르고 있으며 이중 각 1마리씩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은 결과와 상관없이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을 진행했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해 오전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1일과 2일 예방접종을 실시했기 때문에 항체가 형성하기 전에 이미 감염된 상태로 판단된다"며 "항체가 형성되려면 10일에서 14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농가들은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달 31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3만7000여두 75%인 2만7000여두에 접종을 했으며 5일 95%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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