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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술 품질인증제' 본격 실시
  • 막걸리 등 4개 주종 우선 시행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품관원)은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식품연구원을 술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1월부터 술 품질인증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인증대상은 전통주의 대표 주종인 탁주(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등 4개 주종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향후 품질인증 효과나 인증수요 등을 감안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술 품질인증제는 품관원에서 인증업무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전문기관을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인증기관은 품질인증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적합한 경우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품질인증을 받은 술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가 촉진될 전망이라는 것.

    또한 한국식품연구원에 대해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기관으로서의 적합성이 인정돼 지난해 12월31일 술 품질인증기관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품질인증 대상 4개 주종에 대한 주류제조면허 업체수는 현재 1100여개로 이중 막걸리 업체가 약 70%인 760여개로 올해 품질인증의 대부분은 막걸리에서 될 것으로 보인다고 품관원은 설명했다.

    품질인증품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제정해 고시하는 품질인증 표지를 해당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붙이거나 인쇄해 판촉활동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품관원 관계자는 "우리술의 품질 고급화 및 양조기술 향상과 품질인증 술에 대한 제품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알권리 보장, 품질인증 술의 판매촉진으로 생산업체의 경영개선 및 술 제조시 우리농산물 사용 촉진으로 국내 생산농가 보호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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