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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민 환자 간병 지원사업 중단
  • 간병인 지원·의료통역…후원자 찾지 못해 종료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이주민 환자에게 제공돼왔던 간병 지원사업이 중단됐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는 3년간 지원해왔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내부 사정으로 후원이 중단돼 이주민 환자에게 제공돼왔던 간병서비스 '희망투게더'가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희망투게더'는 이주노동자 환자 및 국제결혼이주민 간 치료지원과 간병도우미 연계사업으로 이주자들에게 간병교육과 의료통역 훈련을 통해 간병인 지원과 의료통역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취업을 보장하고 이주민 환자에게는 자국어가 가능한 간병인의 서비스를 받게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2008년 14개국 이주노동자 환자 112명, 2009년 15개국 131명, 2010년 11월 기준으로 14개국 113명을 간병해왔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는 새로운 후원자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저촉을 했지만 마땅한 후원자를 찾지 못해 2010년 12월31일로 사업을 종료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측에 외국인근로자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에 포함해달라고 건의했지만 정부 측은 시기상조라며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이애란 사무국장은 "간병교육을 받은 의료통역원을 통해 환자를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다"며 "국내에 이주민이 늘어가는 만큼 이와 관련된 제반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무국장은 "이주민들이 의료 관련 겪는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 의료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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