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빙
  • 목록
  • 마시는 물 '비소' 오염되면 결핵 발병 위험 ↑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마시는 물이 비소로 오염될 경우 결핵 발병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마시는 물이 비소에 오염된 적이 있는 칠레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소에 물이 오염된 10년이 지난 후 폐감염율이 증가해 오염되지 않은 물이 있는 인접 지역 보다 감염율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지역내 비소 제거 공장을 건설한 후에는 폐감염율이 낮아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는 물이 비소에 감염될 경우에는 냄새도 나지 않고 맛도 특별한 맛이 나지 않아 비소 감염이 결핵등 폐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끔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는 사람들이 생각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비소가 체내 면역계를 억제할 수 있으며 이미 폐암 발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번 연구결과 기존 앓고 있는 결핵을 더 악화시킬 뿐 아니라 결핵 초기 감염 위험 역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관련기사
      ▶ '무·감자' 비소 노출 독성 줄인다
      ▶ 마시는 물 속 '비소' 뇌졸중 유발
      ▶ 경기도, 아연·비소 등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 76곳
      ▶ 산전 '비소' 많이 노출된 아이 영아기 사망 위험 5배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