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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역 병원 상당수, 암 진료수입은 '지방환자'
  • 병원 소재지별 관내 진료수입율 서울이 가장 낮아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서울 지역 의료기관의 암 환자 진료수입 상당수가 지방 환자들에게서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2009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를 토대로 최근 분석한 '지역별 의료이용 실태 분석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서울지역 의료기관의 현상이 뚜렸했다.

    연구자료를 살펴보면 2009년 의료기관 소재지별 관내 진료수입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로 관내 진료수입이 전체의 42.4%인 655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재지별 진료수입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지역으로 8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울산이 84.1%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건보공단은 거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병원급 이상 상급종합병원 수 등이 이 같은 현상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거주 지역 또는 인근 대도시에서 의료 시설을 이용했지만 그 외에서는 서울지역 의료기관을 압도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 지역 암 환자들 가운데 10곳은 서울지역 의료기관을 2순위로 놓고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부산시민의 경우 19.3%가 서울에서 진료비를 사용했으며 광주시민 또한 20.3%를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 진료비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기간 쏠림현상을 그대로 보여줬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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