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약국(한의.약사)
  • 목록
  • 수술용 네비게이션장치 이용, '초정밀 암 절제수술' 시행
  • 경북대병원, 5일 지역 최초로 시행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수술용 네비게이션을 사용한 방골성골육종(골수암의 일종)에 대한 초정밀 암 절제수술을 5일 시행된다.

    경북대학교병원 근골격계 종양 클리닉의 정형외과 박일형, 조환성 교수팀은 지역 최초로 수술용 네비게이션을 사용해 21세 남자환자의 무릎에 발생한 방골성골육종(골수암의 일종)에 대한 초정밀 암 절제수술을 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암 수술은 암과 주위의 정상조직의 일부를 포함해 광범위하게 절제하여야 하는데 특히 근골격계 암은 주위의 정상 뼈, 근육, 인대등도 함께 제거돼 수술 후 기능장해가 크게 발생한다.

    아울러 암은 완전히 제거하면서도 주위의 정상조직은 최소한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암 발생부위의 신체구조의 초정밀 재현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수술용 네비게이션 장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수술용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초정밀 종양절제수술은 최근에 개발된 수술법으로 특히 뼈의 일부를 절제해야 하는 근골격계종양 수술에서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10억원에 가까운 장비가격과 수술전 CT, MRI 등의 복합중첩재현에 시간과 기술이 필요하고 의료보험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병원이 투자하기가 쉽지 않고 환자도 수십만원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암부위만을 초정밀 절제하므로 수술 후 기능손실이 최소화 되고 암을 불완전 절제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장점으로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IT융복합기술의 총아로도 일컬어지는 수술용네비게이션 장치는 암이 발생한 부위의 CT, MRI등의 영상이미지를 복합중첩시켜 암과 주위인체조직 구조를 완전한 의미의 3차원구조로 재현함으로써 마치 실물모형처럼 수술전에 재현시킬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관련기사
      ▶ 방송채널사업 선정된 연합뉴스 TV, 비영리법인 출자 '의혹'
      ▶ 만성질환자, 동네의원 가면 진료비 줄어
      ▶ 대형병원들, 2011년에도 몸집 불리기 경쟁 '치열'
      ▶ 복지부-의협, 일차의료활성화 협의점 찾지 못해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