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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연구중심병원 건립 추진
  • "의학·과학 접목해 헬스케어 발전시켜나갈 것"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카이스트가 의학과 과학을 접목한 연구중심병원 건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은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선진화된 연구중심병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신년사에서 "카이스트가 헬스케어 분야에서 연구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의 경우 GDP의 약 20%를 헬스케어에 투입했으며 2035년에는 이를 약 4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도 2024년까지 GDP의 약 16%를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서 총장은 "이처럼 헬스케어 분야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이 시스템이 안고 있는 독특한 비효율성과 만성질환들에 대한 과학적 이해의 부족 문제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 총장은 "의료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학에 과학을 적용한 다각적이고 융합적인 연구가 수행돼야 한다"며 "과학과 공학은 치료와 함께 질병에 대한 예측, 진단, 예방 등 모든 영역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이스트는 헬스케어에서 연구과제로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개발, 의료장비와 의약품의 경쟁력 향상, 인구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충족, 효과적인 처방의학의 개발, IT와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효율적인 사용, 원격진단 및 서비스의 효과적 운영 등을 제시했다.

    서 총장은 "시스템의 관점에서 의학에 과학과 공학이 융합된 ‘시스템 헬스케어’ 연구를 도입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이러한 연구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선진화된 연구중심병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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