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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7명, 재벌가 자제 이른 임원승진 '문제있다'
  • 비정상적인 현상이며 사회적으로 문제, 73.4%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재벌가 자제의 이른 임원승진에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전국의 직장인 496명에게 재벌가 자제의 이른 임원승진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그 결과 '비정상적인 현상이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가 73.4%로 '크게 문제될 것 없다' 26.6%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부정적 견해는 특히 40대 이상이 87.4%로 특히 높았으며 20대가 71.3%, 30대가 67.6%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른 임원승진이 문제가 되는 이유로는 '일반 사원들에게 박탈감이나 위화감을 줄 수 있어서'가 48.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기업들의 족벌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서'가 34.9%, '제대로 된 경영수업 및 능력검증 절차가 없다고 생각돼서'가 1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직장인의 72.4%는 이와 같은 임원승진 뉴스를 접할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이나 우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기업에 사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되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적당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10년 이상~15년 미만이 36.3% ▲15년 이상~20년 미만이 34.1%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년 이상 15.9% ▲5년 이상~10년 미만 10.5% ▲5년 미만도 상관없다 3.2% 등의 의견도 내놨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ksh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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