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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아토피크림 판매 ‘노아한의원’…홍보한 카페 ‘문제 있다’
  • 피부과단체, 관련 법규 마련에 대한 목소리도 커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함유 아토피크림을 제조·판매한 노아한의원을 두고 이를 홍보한 커뮤니티 사이트 비판과 관련 법규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6일 임신 및 육아 커뮤니티에 따르면 ‘맘스홀릭베이비’는 카페회원들에게 오랜 기간 동안 노아한의원을 아토피전문가인 것처럼 소개하며 노아한의원의 돈벌이에 일조했다며 동 사이트를 고발하는 글을 게시했다.

    맘스홀릭베이비는 130만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돼 있는 임신 및 유아 정보공유 커뮤니티다.

    동 커뮤니티 회원은 맘스홀릭베이비가 아주 오랜 기간 노아한의원을 카페회원들에게 아토피전문가인 것처럼 소개하며 게시판 하나에 내주고 노아한의원의 돈벌이에 일조했다며 부당함을 알렸다.

    또한 아토피 자녀의 부모에게 ‘구세주’가 나타난 것처럼 사진까지 올리며 적극 홍보해 노아한의원의 K-1연고가 입소문이 생겨 아토피 자녀 부모들이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지도 모르고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해당 커뮤니티를 고발한 회원은 “맘스홀릭베이비는 노아한의원을 협력업체로 아토피 자녀의 부모들에게 소개시켜주면 어떤 이득을 취했는지 궁금하다”며 “대부분 피해 자녀 및 부모는 해당 커뮤니티를 명성을 믿고 노아한의원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피부과학회·대한피부과의사회·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이하 피부과단체)들은 일부 일간지를 통해 성명서를 게재하고 한의원 스테로이드함유 아토피크림 판매와 관련해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관련법규 마련을 제안했다.

    피부과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전문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불법화장품을 한의원에서 아토피 특효약이라고 선전하면서 대량 판매한 사건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충격과 분노를 느끼며 엄중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관련법규 마련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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