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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식습관 '천식' 예방한다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느냐가 알레르기나 천식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영국 애버든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전임상단계의 결과라 확증할 순 없지만 과일과 채소와 비타민 A, D, E및 아연이 천식과 알레르기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성인의 약 7% 이상 그리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 보다 많은 아이들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폐질환 발병율은 특별한 이유 없이 증가추세에 있는 바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저널에 발표된 알레르기와 천식 발병 위험과 식습관간 연관성을 살핀 총 62종의 최근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과일과 채소와 비타민 A, D, E및 아연이 천식과 알레르기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기름진 생선속에 함유된 비타민 D 와 견과류와 씨앗에 많이 든 비타민 E를 많이 먹는 산모의 경우에는 천식의 증후인 쌕쌕이 호흡을 하는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30-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일과 채소및 견과류와 올리브오일등 단가불포화지방을 많이 먹고 육류나 유제품등 속 포화지방은 적게 섭취하는 지중해식식습관을 임신중 잘 따를 경우에는 아이들이 쌕쌕이 호흡을 할 위험이 약 8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 C와 셀레늄 섭취는 천식발병 위험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천식을 앓건 앓지 않건 임신한 여성들과 아이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지만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식습관에서의 특정 변화가 천식이나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높이거나 낮춘다라고 확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은 이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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