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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콜라·분유 등 “1년 동안 가격 올리지 않겠다”
  • 코카콜라, 네슬레더마일드커피, 해찬들고추장, 매일앱솔루트명작 등 포함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이마트가 콜라, 분유 등 가격인상 우려가 높은 5대 상품의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나섰다.

    이마트는 6일자 코카콜라, 네슬레 커피, 해찬들 고추장 등 5개 주요상품에 대해 ‘가격 동결’ 을 선언하고 1년 동안 가격 인상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오리온 과자는 3개월간 동결한다고 밝혔다.

    가격 동결 상품은 코카콜라 355ml*6, 네슬레더마일드커피 250입, 해찬들100%국산고추장2kg, 매일앱솔루트명작 800g, 려자양윤모 1200ml로 최근 가격 인상 발표가 있었거나 또는 가격 인상 우려가 높은 품목이다.

    이달 1일 품목에 따라 8~12% 가격 인상된 네슬레 커피의 경우 고객들이 많이 찾는 네슬레더마인드 250입 상품을 가격인상 없이 기존 가격으로 1년간 판매키로 했으며 1일 출고가 인상이 발표돼 이 달 중순경 가격이 인상될 예정된 코카콜라 역시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인 355ml 6입 상품에 대해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마트 음료 담당인 이성민 바이어는 “코카콜라의 경우, 가격인상을 처음 요청한 시점부터 소비자가 선호하는 일부 대표 품목을 선정해 협력회사와 이마트가 마진을 축소하는 등의 고통 분담을 통해 가격을 동결해 소비자 분담을 최소화하자는 논의를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바이어는 “이를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콜라 종류 중 판매 1~2위를 다투는 상품에 대한 가격 동결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추장과 분유 역시 밀가루 가격 상승과 구제역으로 인한 원유량 감소로 가격인상 우려가 높은 상품으로 이번 가격 동결 품목으로 포함시켰다.

    아울러 한우, 화장지, 복사지 등 주요 생필품 22개를 추가로 가격혁명 상품으로 내놓으며 올해도 가격혁명 상품의 가격 인하 수준과 판매기간 등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신세계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이마트가 신가격 정책을 1년 동안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은 것이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라며 “올해는 신가격정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적극적인 물가 안정화를 통해 소비자 이익을 더욱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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