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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철원, 돼지 8400두 구제역 '양성 판정'
  • 해당 농가 살처분 조치, 반경 500m 내 예방적 살처분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강원 철원지역에서 돼지 8400두에 대한 구제역 의심신고 확인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오후 8시20분경 강원 철원군 서면 자등리 지역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 확인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농가의 돼지는 총 8400두로 유두와 코 주위에 수포 증상과 발굽 염증, 자돈 폐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 농가는 52차 발생농장으로부터 동쪽으로 31.5km 떨어져 있었다.

    같은날 오후 8시께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 또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시의 설성면 장능리에서 돼지 5000두에 유두와 콧등, 발굽에 수포 증상이 발견돼 구제역 확진 판정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충북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농가의 돼지 1200두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 확인결과 음성 판정,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리 지역의 한우 47마리에도 구제역 음성 결과가 나왔다.

    한편 해당 농가의 가축들에는 살처분 조치와 반경 500m 내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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