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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청정지역 '경북 봉화'까지 확산
  • 돼지 1400두, 혓바닥 벗겨짐·입술 수포 터지는 증상 나타내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구제역이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경북 봉화까지 확산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오후 1시20분경 경북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59차 발생농장으로부터 동쪽으로 18.3km 떨어져 있었으며 농가의 돼지들은 1400두에 달한다. 돼지들은 혓바닥이 벗겨지고 입술 수포가 터지는 증상과 자돈 폐사 증상을 보였다.

    한편 같은날 오후 12시40분경 경북 경산시 진량읍 북리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가에서는 한우 16마리에서 거품섞인 침흘림, 콧구멍 속 염증 증상을 나타냈다.

    8일 오후 발생한 이 농가의 구제역 확진 판정 결과는 9일 오전중에 알 수 있다. 만약 이들 농가의 구제역 확진판정이 나올 경우 해당 농가의 살처분 뿐만 아니라 반경 500m 내 예방적 살처분 조치도 이뤄진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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