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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관련 질환으로 건보재정 부담↑…4년새 '1.91배' 증가
  • 각종 암과 심혈관계 질환의 주원인인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장
  •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음주 관련 질환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지출 현황이 2005년 보다 2009년에 1.9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음주가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과도한 음주로 인해 건강보험이 받게 되는 사회경제적 파장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각종 암과 심혈관계 질환, 간질환, 정신장애, 교통 및 작업장 사고, 가정폭력 및 아동 확대, 자살 및 타살 등의 질병 및 상해의 주원인이 음주이며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00년 기준 약 14조9000억원에서 2006년 23조4431억원으로 증가됐다고 보고했다.

    지구상의 모든 사망과 불능의 2.7%가 흡연에 의한 것이며 3.5%가 음주로 인해 발생하고 음주의 건강증진부담금은 현 과세대상인 담배에 비해 사회경제적 피해가 크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성인 음주자의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한 번에 소주 10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가 25.1%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한 번에 소주1~2잔을 마시는 경우가 53.1%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세부 질환은 고혈압, 허혈성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 출혈성 뇌졸중 순으로 음주 관련 질환의 건강보험 지출 현황이 2005년 3조2127억원에서 2009년에는 6조1226억원으로 1.91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형 기자 (ksh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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