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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제 '캄토벨주', PMS 결과 10명 중 7명 이상반응
  • 단독적으로 사용한 경우, 유혜사례 발현율 79.3%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항암제 캄토벨주의 국내 시판 후 조사결과(이하 PMS) 10명 중 7명 꼴로 이상반응이 발견돼 허가사항이 변경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캄토벨주에 대한 6년간의 PMS 조사결과 유해사례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79%로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캄토벨주를 단독적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도 유해사례 발현율은 79.3%로 나타났다. 특히 이 약과의 인과관계를 배재할 수 없는 약물유해반응도 76%를 차지했다.

    이들 유해반응의 사례로는 다형 홍반, 탈모, 가려움증, 발진 등 피부 이상 뿐만 아니라 근육통, 관절통, 하악기형 등의 근골격계 이상반응도 나타났다.

    또한 중추 및 말초신경계 이상반응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마비 등의 이상반응과 결막염, 청력상실 등의 감각계 이상반응도 드러났다.

    더욱이 이 약에 대한 중대한 유해사례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10.3%,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경우 9.4%로 보고됐다.

    약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약물유해 발현율 8%, 단독요법으로 사용한 경우 7%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캄토벨주에 대한 주의사항에 대해 골수기능 억제가 용량제한독성(주로 호중구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주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주의사항을 권고했다.

    또한 중증의 호중구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와 관련된 패혈증 및 열성호중구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렸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약에 대한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와 임부 및 수유부에게 투여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며 "중증의 골수기능 억제환자, 뇌전이 환자 또한 약 사용을 자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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