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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고기, 설 성수기 1만6500원까지 상승
  • 구제역 확산으로 이동제한, 도축으로 수급 불안정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쇠고기 가격이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1만65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쇠고기의 경우 현재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이 이동제한을 받고 있지만 지난 12월에는 설 기준 평년 동기간과 비교시 도축물량은 아직 크게 줄지 않았으며 구제역 확산으로 이동제한 범위가 확대되고 도축장 폐쇄 등으로 최근 수급이 불안정한 실정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쇠고기는 전년 1만4553원 수준이었으나 설 성수기까지는 가격 상승세를 보여 1만6500원까지 오르고 설 이후에는 공급량이 증가되면서 하락할 전망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출하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7.2% 감소함에 따라 도매시장 가격은 32.9% 상승한 반면 소비자가격은 소비위축으로 14.1% 감소했다.

    돼지고기 수입은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오퍼물량 감소 등으로 10년 수입량은 18만톤으로 감소된 것을 감안해 향후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 소비심리가 개선되지 않는 한 당분간은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금치의 경우 현재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 12월 하순에 비해 55% 상승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 33% 낮은 수준이며 평년에 비해 23% 높은 가격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포항의 시설재배 피해로 단기적인 영향은 있겠으나 주산지인 신안의 작황이 양호하고 경기·충남 등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어 폭설·한파 등으로 작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을 경우 겨울 시금치의 전체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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