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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모틴' 리베이트 의혹, 오리지널 제약사의 꼼수?
  • "특허권 가진 오리지널 제약사가 '음모론' 만들어"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오는 3월 특허가 만료되는 가스모틴 시장의 원외처방 기준액이 곧 리베이트로 나타날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이는 특허권을 쥐고 있는 오리지널 제약사의 꼼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서 오리지널 제약사가 가진 시장을 제네릭 시장에 내주기 전 '음모론'을 퍼뜨린다는 지적이다.

    7일 한 보도에 따르면 3월 특허가 만료되는 가스모틴 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예상해 일부 제약사들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리베이트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만약 리베이트를 한 제약사라면 출시 후 첫달 처방액에서 그 차이를 드러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가스모틴 제네릭사들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손사레를 치고 있다.

    A제약사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지난 '이토프라이드' 시장 진입 때도 있었던 일"이라며 "한쪽으로 너무 이야기를 몰고 간 느낌이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과거 이토프라이드 때도 복지부가 직접 서약을 받는 일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볼 때 오리지널 제약사에서 흘린 이야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B제약사 관계자도 "모든 원외처방액을 리베이트로 간주하게 된다면 이는 잘못된 이야기"라며 "제네릭 간의 경쟁이 전부 리베이트라는 표현은 심하다"고 말했다.

    C제약사 관계자는 "물론 무리를 하는 회사가 있겠지만 제네릭사들은 현재 과거와 다른 영업패턴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들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 현상"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대웅제약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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