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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지역 확대
  • 기존 접종 지역 미접종 소 등 해당돼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가축방역협의회 및 관계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최근 구제역 발생상황 등을 감안, 예방접종 대상지역을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추가 확대되는 예방접종 대상 가축은 소 84만6000여두, 돼지(종돈, 모돈) 35만4000여두로 총 120만여두며 대상지역은 기존 접종 지역인 경기, 인천, 충남·북, 강원 지역의 미접종 소, 종돈·모돈이다.

    또한 전북 일부지역(정읍, 김제, 익산, 부안, 군산) 의 소, 종돈·모돈, 경북지역 기접종 시·군(안동, 예천, 영주, 경주, 영천, 포함)의 돼지와 기 발생 지역중 미 접종 시·군(의성, 봉화, 영덕, 청송) 및 경남 지역과 접해 있는 경산, 청도 지역의 소, 종돈·모돈 등이다.

    최근 충남·북 지역의 돼지를 중심으로 구제역이 추가 확산되는 점을 감안, 사료 및 가축이동이 빈번한 전북 서해안 지역을 포함해 선제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농식품부는 결정했다.

    경북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구제역이 진정되고 있으나 봉화, 경산 등 일부 지역의 돼지에서 추가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모든 발생 시·군과 경남지역과 인접해 있는 경산, 청도를 포함해 확대 접종키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실시하더라도 항체 형성시까지 2주간이 소요되고 특히 돼지의 경우 종돈·모돈에 한해 실시되는 점을 감안해 현재의 이동통제, 소독 등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해 줄 것과 농가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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