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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FDA, '가다실' 항문암 적응증 추가 승인
  • 적응증 적용대상, '9∼26세의 남성과 여성'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HPV백신인 가다실이 항문암과 항문상피내종양 등의 질환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 승인됐다.

    10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FDA)은 HPV백신 가다실에 대해 16, 18형이 유발하는 항문암과 HPV 6, 11, 16, 18형이 유발하는 항문상피내종양(AIN) 1~3 등급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

    또한 적응증이 적용되는 대상은 9∼26세의 남성과 여성이다.

    머크연구소의 리차드 하우프트 박사는 "이번 FDA승인을 통해 남녀 모두 항문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는 남녀 모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다실은 특정 유형의 HPV가 일으키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사마귀 예방에 적응증이 있으며 남녀 모두 접종이 가능한 유일한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남성과 여성 인구 중 75~80%는 평생에 한 번은 HPV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HPV는 감염 후 자연 치유되지만 특정 유형의 HPV에 감염된 경우 여성에게 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을,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항문암과 생식기사마귀를 일으킬 수 있다. 가다실은 이들 대부분의 질환을 유발하는 4종의 HPV 특히 6, 11, 16, 18형을 예방한다.

    이 중 항문암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주며 약 60%는 여성에게서 발병한다. 항문암의 경우, 표준적 검사 방법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없어 진단을 받은 시점에는 질병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가다실은 9∼26세의 여성에 대해 HPV 16, 18형이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선암(AIS)의 예방, HPV 6, 11형이 유발하는 생식기사마귀의 예방, HPV 6, 11, 16, 18형이 유발하는 전암성 또는 이형성 병변에 적응증이 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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