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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논의, "시기적절해"
  •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전성 검증 된 의약품 허용해야"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최근 의약분업 시행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논쟁이 되고 있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논쟁은 시기적절하고 이제는 이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점을 찾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약국에서도 약사 아닌 직원들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이 관행화돼 있는 마당에 편의점, 슈퍼마켓, 마트 직원이 판매하는 것에 대해 약사들이 일반의약품 오남용 위험 때문에 반대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구입해 복용하는 일부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는 약사들조차도 복약지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하지 않고 있고 국민들이 심야나 주말에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입하는데 큰 불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보건복지부에 대해 심야나 주말에 환자의 일반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및 의약품 접근권 확대 차원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허용할 것과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약사들은 성실한 복약지도와 비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관행 근절을 통해 약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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