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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 가격인상률 업체별 차이 뚜렷”
  • ‘자연촌 두부’ 등은 작년 11월 가격 유지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두부 가격인상률이 업체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전국 2200개 ‘유통점 POS 데이터’를 활용해 가공식품 브랜드별로 가격 분석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aT는 우선 두부에 대해 제조사별 브랜드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통점 POS 데이터’란 전국 8만7천여개 유통점 중 통계적으로 유효한 것으로 추출된 2200개 유통점의 POS(Point of Sales; 판매시점 관리) 데이터를 전송받아 매출관련 정보를 분석한 자료를 말한다.

    aT는 POS 데이터에 근거한 제조사별 주력 브랜드 및 SKU(Stock Keeping Unit; 상품 분류단위)를 선정, 브랜드별 판매가격을 비교분석하기로 했다.

    분석대상 총 6개 주요 두부 브랜드(국산콩 사용) 중에서 가격이 오르기 직전인 작년 11월말 대비 가격상승 브랜드는 3개, 가격유지 브랜드도 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상승한 브랜드는 100g당 가격이 최고 15.5%~10.8%까지 오른 반면 자연촌의 ‘자연촌 맛좋은 두부 노릇노릇 부침용 425g’은 100g당 가격이 610원대로 현재 작년 11월말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업체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aT는 앞으로 주요 가공식품의 브랜드별 가격비교 결과를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매주 게시할 계획이며, 소비자단체, 스마트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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