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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이 찐 아이, 학년 올라갈수록 키 크는 속도 '떨어져'
  • 건협, "최소한 7시간 이상 수면하는 것 좋다"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뚱뚱한 아이일지라도 이 살들이 결국에는 키로 갈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살이 찐 아이들이 처음에는 커 보이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키 크는 속도가 떨어져 나중에는 친구들보다 작은 키를 갖게 된다.

    이에 대해 10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가 자료를 통해 정확히 설명했다.

    건협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피하지방이 쌓이고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이 호르몬은 성장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성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면 남자의 경우는 변성기가 오고 음모가 자라며 여성의 경우는 월경이 시작되고 가슴이 커진다. 그와 동시에 성장판도 닫히게 되어 성장이 멈춘다. 즉 성호르몬의 분비로 성징이 빨리 나타나면 나타날수록 성장이 빨리 멈춘다는 것이다.

    아울러 뚱뚱한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는 키가 컸다가 중학교에 올라가면 또래 친구들과 비슷해 지고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친구들에게 추월당하는 이유는 비만으로 성호르몬이 과하게 분비 되어 성장이 빨리 나타나면서 급속히 성장이 멈추기 때문이다.

    여자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들의 초경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 이유이기도하다. 비만하더라도 정상체중이 되면 성호르몬이 정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초경이 빨리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편 건협은 운동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어떤 운동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될 지 설명했다.

    운동으로 가볍게 숨이 차오르는 상태가 10분이상 지속되면 운동 후1시간까지 뼈와 근육을 만드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

    특히 농구, 줄넘기, 점프, 스트레칭, 배구, 맨손체조, 탁구, 달리기 등은 키가 크는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또한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은 잠자리에 든 후 1~4시간, 보통 밤 10~2시 사이 임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최소한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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