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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양극화·고령화로 '수면제 남용' 늘어나
  • 건협, 수면제 의존성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해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최근 경제사정은 힘든데 고민을 털어놓을 길도 없고 잠을 이루지 못하다 수면제를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10일 한국건광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는 경제 양극화와 고령화로 늘어나는 수면제 남용에 대한 심각성을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건협은 경제사정은 힘든데 고민을 털어놓을 길도 없고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제를 찾는 이가 늘고 있는데 특히 하루에 구입할 수 있는 수면제 처방량이 제한되면서 여러 의원을 전전하며 수면제 처방을 모으는 노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수면제는 의존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물론 최신 단시간형 수면제는 복용 후 30분 이내에 잠들게 하고 8시간의 숙면을 유도하는 등 효과는 개선됐고 부작용은 크게 줄었다.

    하지만 수면제 자체가 약물의존성을 유발하진 않는다 하더라도 수면제 없인 잠을 못 잔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수면제를 찾게 만들기 때문에 의존성에서 완전히 벗어 날 수는 없다.

    이와 관련해 건협은 "의사가 처방하지 않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 계열 수면유도제는 독실아민 또는 디펜하이드라민등이 주성분이다"며 "독실아민성분은 한정에 100원 수준이지만 반감기가 10시간이나 돼 약효가 오래 잔류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면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에 빠지게 되므로 정석에 따른 치료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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