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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레인자 감염 환자 4배 급증…신종플루 유행하나?
  • 1000명당 22.2명 인플레인자 감염의심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지난달에 비해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가 4배나 늘어나면서 신종플루의 유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첫째주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 수는 병원 외래환자 1000명당 2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4일 기준 4.97명에서 4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수는 점차 증가해 11일에는 1000명당 7.35명, 18일에는 14.6명, 25일에는 23.8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월 첫째주 기준에 '홍콩독감' 바이러스인 'H3N2형'은 14건인데 비해 신종플루 바이러스인 'H1N1형'은 279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평소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하고 난 뒤에는 다음해에 평년보다 약간 더 높은 수치가 나타난다고 피력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대유행이 지나면 평소보다 약간 더 높은 수치가 나타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며 "전반적으로 매년 발생 양상의 범주 내에 있어 유행으로 번질 염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하며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전체 국민의 약 26%인 1300여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고 있으며 향후 인플루엔자 유행양상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사용지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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