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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쇼핑몰 중 ‘옥션’, 식품정보 ‘표시 취약해’
  • 온라인 판매 식품류 제조연일·포장상태·보관방법·영양성분 등 정보 미비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옥션이 주요 온라인 쇼핑몰 중 식품관련 정보 제공 현황에서 가장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녹소연)·소비자시민모임·한국소비생활연구원 주최로 열린 ‘소비자를 위한 인터넷 판매식품 유통 개선 토론회’에서 발제된 내용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식품에는 제조연월일, 포장상태 및 보관방법에 대해 표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주요 사이트 중에서는 ‘옥션’이 가장 정보를 적게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소연 녹색식품연구소 이학태 소장이 발제한 ‘전장상거래에서 식품관련 정보제공 현황 및 개선점’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식품 정보는 ▲제조연월일 4.0% ▲포장상태 및 보관방법 16.0% ▲식품유형 23.5% ▲영양성분 24.5% ▲유통기한 26.0% ▲참가제의 성분 및 함량 45.5% 등 순으로 낮게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인터넷 쇼핑몰 중에서는 옥션이 식품정보를 가장 표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식품 표시 현황은 ▲옥션 53.8% ▲디앤샵 56.0% ▲11번가 56.0% ▲G마켓 56.3% ▲인터파크 60.0% ▲CJ오쇼핑 64.3% ▲현대홈쇼핑 67.7% 순이다.

    식품 정보를 표시 현황이 가장 낮게 나타난 옥션의 경우 제조연일, 포장상태 및 보관방법 등에 대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픈마켓에서 식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품질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소비자단체 상담센터에 접수된 인터넷판매 식품 불만사례 220건을 분석한 결과 품질불량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전체에 33.6%로 가장 높다.

    이어 이물질 13.6%, 부패·변질 13.2%, 부작용 8.2%, 유통기한 6.8% 허위광고 6.4% 등 순으로 조사됐다.

    녹소연 녹색식품연구소 이학태 소장은 “식품판매에 있어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영양표시, 원산지, 유통기한 표시 등에 있어 오픈마켓의 소비자정보제공 정도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영양표시 및 원산지 표시 등은 표시의무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미지나 텍스트로 표기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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