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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투자 "녹십자 2011년 실적도 양호"
  • "수출로 무게 중심 옮겨가고 있어"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던 녹십자의 2011년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를 두고 신종 플루 백신을 제외한 기존 사업 부문의 두 자리 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11일 밝혔다.

    자체 개발 혈액제제의 매출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녹십자의 2011년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1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신종 플루 효과가 없었던 2008년 영업이익이 13.2% 였던 것을 감안하면 녹십자의 수익성 개선은 더욱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또한 녹십자의 수익성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독감백신의 국내 매출액 성장에는 한계가 있어 녹십자가 한 단계 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 매출의 확대가 절실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배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 분야에서 국내 선두 업체인데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2008년 470억원이었던 수출 실적은 2011년 935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연됐던 독감 백신의 WHO PQ 인증이 올해 이뤄지게 되면 2012년부터는 본격적인 독감 백신의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최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혈액제제는 순조롭게 임상과 승인이 이뤄지면 2015년부터는 선진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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