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단체(의료.병원)
  • 목록
  • 윤증현 장관 "판매 독점해온 약사들이 양보해야"
  • 약사법 개정과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의지 천명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지난 수십년 동안 독점적 이익을 누려온 약사들의 양보를 해 올해는 일반의약품(OTC)의 약국외 판매 및 각종 서비스업 진입규제를 풀어나갈 방침이다”

    11일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모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과 각종 서비스업 진입 규제를 우선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윤 장관은 특히 약사들에 대해 “지난 수십 년 동안 독점적 이익을 누려왔으니 이제는 좀 양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많은 시민단체들이 소화제, 진통제, 드링크류는 약국 외에서 파는 것을 허용하라고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팔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윤증현 장관은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는 소비자 편익과 산업 진흥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가격 인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증현 장관은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영리병원에 관한 의견에 대해 윤 장관은 “공공의료체계 붕괴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서민층은 적은 돈으로 지금처럼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여유가 있는 계층은 민영의료를 같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관련기사
      ▶ 3차병원 경증 외래환자 진료 억제, 건보재정 '악영향'
      ▶ 소비자 80%, 야간이나 공휴일 일반의약품 '구매불편' 경험
      ▶ 환자단체 "복지부, 환자 부담만 가중시키는 해법 찾아 문제"
      ▶ 109개 병원 전공의 514명 추가모집 실시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