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빙
  • 목록
  • 직장내 '살충제·가소제' 노출 수태능 저하 유발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직장내 살충제와 가소제에 노출되는 것이 수태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직업환경의학저널에 발표된 다양한 단계의 임신중인 6000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살충제와 가소제에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여성의 수태능을 낮추고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여성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5.5%가 미숙아를 출산했으며 1% 약간 넘은 여성들이 임신 34주 이전 출산을 했다.

    또한 15% 가량의 아이들이 출생 당시 체중이 3000 그램 이하였고 5%는 실제로 2500 그램 이하의 저체중아동이었다.

    연구결과 고령 연령과 낮은 학업수준, 흡연과 음주 등이 모두 임신과 출생 체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육체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은 수태능과 출생체중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탈레이트라는 플라스틱에 탄성을 주는 가소제와 살충제에 직업적으로 노출된 여성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여성들 보다 임신이 되는 데 까지 6개월 더 길고 저체중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장내 가소제와 살충제 노출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관련기사
      ▶ 팜클, 바퀴살충제 주원료 전지분유 구입못해 '진땀'
      ▶ 주의력 없는 아이들 임신중 엄마 '살충제' 노출 때문
      ▶ "가정용 살충제, 어린이 앞에서는 사용 마세요"
      ▶ 모기 잡으려다 사람 잡는 가정용살충제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