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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험 신생아 치료, '집중치료 지역센터' 90억원 지원
  • 해당 기관 5개 한정, 각 기관당 15억 예산 집행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앞으로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를 담당하기 위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90억원의 정부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역사업' 공고문을 통해 광역단위별 신생아집
    중치료 지역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출산연령 증가, 고위험 임신, 인공임신시술 등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 고위험 신생아의 출생해 전문적인 집중치료의 수요가 증가해 이같은 센터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저출생체중아의 발생률은 2000년 3.8%에서 2005년 4.3%, 2008년 4.9%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저출생 체중아의 생존률 향상에 따른 장기입원 신생아 수 증가로 인해 신상아에 대한 집중치료 병상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다.

    더욱이 민간의료기관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 설치가 필요하나 의료기관들이 경영적자를 문제로 이를 기피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로 작용해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역센터 지원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마련하고 지역별 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생아의 집중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관의 선정은 5개소로 한정되며 지역을 제한해 공모된다. 공모 자격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에 소재한 대학교병원 중 의료법에 따라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이 지워할 수 있다.

    특히 지역센터의 총 사업비 재원 분담 비율은 전액 국가예산으로 운영되고 지원되는 항목은 시설비, 장비비 및 운영비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복지부는 1개 지역센터당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운영비는 성과평가에 따라 차등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센터는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광역단위 지역센터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진료의 질 향상 및 표준화를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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