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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국본 "민주당 무상의료 정책, 찬성"
  • "국민 건강권, 의료접근권 등 헌법적 기본권이 확보될 것"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최근 민주당이 제기한 '무상의료' 정책에 대해 찬성한다는 성명이 나왔다.

    12일 의료민영화저지및건강보험보장성강화를위한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은 민주당의 실질적 무상의료 추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국본은 지난 6일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실질적인 무상의료정책 추진을 약속해 이를 찬성한다는 것.

    민주당은 최근 정책의총을 통해 향후 5년간 병원비 본인부담상환액을 최고 100만원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사실상 무상의료에 가까운 정책 실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무상의료, 무상보육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범국본은 야당이 처음으로 '무상의료'라는 표현을 사용해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우리사회에 무상의료에 대한 의제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정부와 여당 및 일부 보수집단에서 민주당의 무상의료실현계획을 '복지포퓰리즘'이라고 폄하하고 있으나 국민이 누려야 할 건강권과 의료접근권 등 헌법적 기본권이 확보되는 것이라고 범국본은 주장했다.

    특히 범국본은 우리사회가 빈곤층 확대와 비정규직을 양산해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무상의료를 폄하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범국본 관계자는 "의료비 걱정으로 인해 한숨지었던 대다수 국민들은 '치료비 걱정없는 사회'가 상식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한국사회의 무상의료는 대다수 국민들이 지지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범국본은 민주당이 제시한 실질적 무상의료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구체적 실현 세부계획을 세워 정치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반대하는 의료민영화를 막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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