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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제약,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 1회 주사로 1개월 지속되는 제형개발이 목표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명문제약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명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11일 '류마티스 관절염 항체 치료제 개발'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규모는 전세계적으로 180억달러이며,대표적인 블럭버스터로는 Amgen社 엔브렐, J&J社 레미케이드, Abbott社 휴미라가 있다.

    현재 국내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또는 항체 중에서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가 판매되고 있으며 2009년 약 300억원 규모의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이 형성돼 있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금번 기술이전을 통해 1회 주사로 1개월간 지속되는 제형개발이 목표이며 기술이전하는 항체는 휴미라와 같은 완전한 인간 항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 판매되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항체 중에서 완전한 인간 항체는 휴미라가 유일하다.

    이어 그는 "명문제약은 퇴행성 관절염 의약품 시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항체를 도입할 경우 시장의 진입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 이전에서는 동물세포가 아닌 미생물 항체를 생산한 후 PEG를 결합시켜 지속형항체를 개발한다는 것이 차별화된 전략이다.

    명문제약에 따르면 미생물로부터 항체를 생산할 경우, 미생물의 빠른 성장속도, 높은 생산성, 저렴한 배지 사용 등으로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어 대기업이 개발중인 대용량 배양 장치에서 동물세포를 이용해 생산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비교해 봤을 때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PEGylation 상용화 기술은 현재 상업화 판매되고 있는 많은 바이오의약품에서 안정성과 지속성이 이미 확인됐고 때문에 바이오베터로서 PEGylated 치료용 단백질을 개발하고 있다.

    명문제약 이규혁 회장은 "리베이트 근절 및 쌍벌제 시행,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 등 제약산업에 국내적으로 많은 악재가 존재하지만 돌파구로서 바이오사업의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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