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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 가격인상 주기 짧아졌다"
  • 대한설탕 1kg 제품 1200원대로 가장 저렴해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국제 원당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국내 설탕가도 가격인상 주기가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전국 2200개 유통점 PO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대한설탕 등 조사대상 6개 브랜드 모두 일주일 전에 비해 최소 1.4%에서 최대 9.5%까지 소비자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설탕 가격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1kg 포장 제품은 가격등락폭이 큰 반면 2.722kg 포장은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은 심하지 않되 꾸준히 인상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것.

    이는 1kg 포장이 소비자가 자주 찾는 제품이기 때문에 잦은 할인행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위 무게당 가장 저렴한 제품은 ‘대한설탕 가는 정백당 1kg’으로 1월 9일 현재 조사대상 브랜드 6종 중 가장 낮은 1200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포장 단위별로는 지난 9일 현재 백설설탕은 1kg 포장이 2.772kg 포장에 비해 4.0% 높은 반면 큐원설탕과 대한설탕은 1kg 포장이 2.772kg 포장보다 각각 2.2%, 10.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2년간 국제 원당가는 전월 대비 27% 하락하는가 하면 23% 오르기도 하는 등 작년 5월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하는 추세다.

    aT 관계자는 “설탕의 주원료인 원당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원당가격의 불안은 국내 설탕가격은 물론 과자, 빵, 음료 등 주요 식료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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