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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백신 예방 접종 '전국 확대'
  • 추가 백신 소요량 신속확보 나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이 전국 차원으로 확대된다.

    1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총리와 관계장관이 참석하에 구제역 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은 방안이 결정됐다.

    현재까지 실시해 온 백신 예방 접종을 전남, 전북과 경남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것.

    이와같이 선제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구제역의 추가확산을 막고 살처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소요되는 예방백신은 현재까지 확보했거나 도입계약이 완료된 총 1100만두분 외에 추가적인 소요량을 신속히 확보하기로 했다.

    예방접종과 함께 현재와 같은 방역 조치는 보다 강력하게 시행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상황을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와 함께 총리가 직접 일일 점검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구제역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참여하여 보다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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