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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U-Safe 시스템, 활용저조로 1년8개월만에 종료
  • 2월1일부터 타 서비스로 연계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사회 취약계층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시스템인 강남구의 U-Safe 시스템이 1년8개월만에 종료된다.

    배터리가 하루도 안 가서 불편하다는 이유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활용률이 저조해 예산 절감 차원에서 오는 31일부로 종료된다는 것.

    13일 강남구에 따르면 2009년 5월 도입된 U-Safe 시스템은 ▲미아 방지 ▲치매 노인관리 ▲정신 지체 장애인 보호 및 응급상황 등을 위해 대상자에게 단말기를 소지케 해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보호자와 경찰서, 119를 연계해 위치확인 등을 제공했다.

    보호자가 어린이, 치매노인, 정신지체 장애인 등 요보호 대상을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항시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강남구는 약 1년8개월동안 이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31일 기준으로 332명의 이용자가 있었고 전화실태조사 결과 반 이상이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사용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용률 저조의 이유 중 하나로 이미 상위 기관인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에서도 강남구 U-Safe와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됐다.

    실제 서울시에서는 치매노인위치확인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도 '아띠'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U-Safe 시스템은 오는 31일 종료되며 얼마 되지 않는 사용자들은 서울시와 복지부의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하게 된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예산이 없다기보단 활용률이 저조해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라며 "이용률이 너무 저조해서 한 분 한 분 전화해보니 거의 사용을 하지 않으신다고 했으며 57명은 다른 서비스를 꼐속 사용하겠다고 해서 연계를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일 경 서비스 업체에서 찾아와 다른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며 "2월1일부터는 다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연계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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