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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희덕 의원, "홍익대가 나서서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해야"
  • 국민들은 청소노동자 옹호…홍익대는 외면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홍익대학교는 청소노동자들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학교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희덕 의원(민주노동당)은 13일 국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290명 정리해고 명단 통보의 부당성에 대해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새해 첫날 해고된 홍익대학교 청소노동자 170명이 요구한 것은 한 끼 300원으로 책정돼 있는 밥값을 현실화해 달라는 것,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인상해 달라는 것이다.

    언론을 비롯한 국민들은 청소노동자들의 요구를 옹호하고 지지하지만 오직 홍익대학교만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홍 의원은 "홍익대학교는 더 이상 청소노동자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학교가 나서서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의원은 부산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문제도 지적했다.

    이는 부산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생산직 노동자 290명은 일방적인 정리해고 명단 통보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사측은 조선업 침체, 경영난 등의 이유를 들지만 필리핀 수빅조선소에는 한 해에만 31척을 수주했으며 경영진은 지난 해 1억9000만원이라는 엄청난 임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 의원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살려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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