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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구기자·산수유 등 주요 한약재 수입할 듯
  • 가격폭등에 긴급수입대책 마련 시행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빠른 시일에 구기자·산수유 등 주요 한약재가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최근 한약재의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가격상승과 공급차질로 한방 병·의원 등에서 진료 및 처방·조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기관·단체와 협의를 거쳐 우선적으로 필요한 한약재의 긴급수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한약재가 품목에 따라 2011년 1월기준 전년동기대비 당귀 273%, 산수유 189%, 오미자 100% 상승하는 가격이 폭등한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농림수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정부기관과 생산·제조·유통·소비관련 단체로 구성된 ‘한약재 수급조절 위원회’ 의 심의를 거친 후 수입할 품목과 규모 등에 대한 대책마련과 신속한 시행으로 한약재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범정부적인 물가안정대책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최근 한약재의 가격상승과 수급불균형 상황은 공급측면에서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부진과 생산량 감소 요인 등이 작용하고 수요측면에서는 해당 한약재의 사용용도의 다변화, 유통구조상의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급조절품목 중 구기자, 산수유, 오미자, 천마, 황기 등은 한약재 용도 이외에도 차, 건강기능식품, 주류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국내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입품에 대한 경쟁적인 물량확보로 해당품목이 의약품으로 우선 공급되지 못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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