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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환기시점 알려주는 'LED 화분' 개발
  • CO2의 농도가 감지되면 점등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실내환기시점 알려주는 LED 화분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LED 조명 화분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센서 부착 LED 조명 화분은 먼저 화분에 설치된 CO2 센서에 의해 CO2의 농도가 감지되면 농도에 따라 각각 정해진 컬러의 LED등에 전기가 전달돼 불이 들어오는 원리로 개발됐다.

    즉 이산화탄소가 800ppm 이하 정상농도일 때는 그린색을 띄다가 800ppm 이상이면 경고색인 블루로 바뀐다.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치인 1000ppm이 되면 강제환기시점을 알려주는 레드색으로 바뀌고 1500ppm 이상이 되면 LED 화분 불은 점멸하게 된다.

    점멸되는 적색등은 실내공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위험수위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때는 신속하게 환기를 해야 한다.

    국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산화탄소 유지기준은 1000ppm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는 1000ppm를 기점으로 인체에 유해한 대사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의 위생적인 허용기준은 0.1%며 농도가 4% 이상으로 상승하면 폐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장애가 된다.

    6%가 되면 피부혈관의 확장 및 구토를 일으키고 7~8%가 되면 정신활동의 장애, 호흡 곤란을, 10%가 되면 무호흡, 무의식,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이재욱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이 화분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정확하게 판단해 실내의 환기시점을 신속하게 제시해 준다"며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해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겸할 수 있어 백화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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