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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공원, 냉난방에너지 '1㎡당 1만8168원 절감'
  • 여름철 0.2~0.5℃ 온도저감 효과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옥상공원 면적을 1㎡씩 늘려갈 때마다 냉난방에너지가 연간 1만8168원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0년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그린트러스트, 동국대학교와 옥상공원 247개소를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옥상공원 면적을 1㎡씩 늘려갈 때마다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만8168원, 월 평균 1514원을 절감된다고 13일 밝혔다.

    옥상녹화된 건물의 아래층 실내온도는 비녹화건물의 아래층보다 0.2~0.5℃가량 낮고 습도는 2.6~3.1% 정도 높아 옥상녹화가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지지역 주변의 옥상녹화 건물이 주거 및 상업지역에 옥상녹화된 건물보다 실내온도 저감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녹지의 연결이 기후변화 대응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옥상공원을 조성하면 6~9월 여름기간 동안 냉방비가 약 7356원/㎡, 월평균 1839원/㎡ 가량 절감되고 11~3월 겨울기간에는 약 4180원/㎡, 월평균 836원/㎡ 가량의 난방비가 절감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가 2010년까지 지원 조성한 옥상공원 20만2449㎡을 감안하면 연간 36억원 상당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서울시는 2011년도에도 총 109개소 5만1527㎡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대규모 유보지가 남아있지 않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입장에서 볼 때 건축물 옥상은 푸른도시를 만들기 위한 알토란 같은 공간이므로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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