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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국본, 대형병원 약값 인상 '반대'
  •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안 논의 예정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대형병원 약값 인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17일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에서는 복지부 앞에서 ‘대형병원 약값 환자부담 2배인상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11일 대한의사협회가 건의한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이에 이달 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제도소위가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상급종합병원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60%로, 종합병원은 50%로, 병원은 40%로 올리고 의원급은 본인부담률 30%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나오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이는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 채 환자의 의료비 부담만 가중시키는 정책이다”며 “특수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는 환자들의 의료비 고통을 배가시키게 되는 결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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