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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논란에도 5년 만에 ‘5000례’ 달성
  • 박용원 병원장 “세브란스병원 제2의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로봇수술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하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2005년 7월 첫 로봇수술 도입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5000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14일 오전 11시 세브란스병원 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로봇수술 5000례 기념 심포지엄 기자간담회’ 이 같은 로봇수술 성과를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010년 12월 31일까지 갑상선암,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 식도암, 부인암, 두경부암 등에서 총 5157건의 수술을 집도했다.

    이 중 갑상선암이 1825건으로 가장 많고 전립선암이 1537건, 위암이 450건, 부인암이 149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정웅윤 로봇수술 센터장은 “도입 첫 해인 2005년에는 24건에 불과했던 로봇수술이 세브란스병원에서 5년 4개월 만에 5000례를 돌파했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다”며 “세브란스 로봇수술교육센터에서 이미 144명의 외국인 의료진이 로봇수술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발표자인 미국 인투이티브사의 휴버트 스테인은 “미국에서는 비뇨기과, 산부인과에서 빈번하게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고 전립선암의 80%는 로봇으로 수술하고 있다”며 로봇수술의 대중성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브란스 박용원 병원장은 “로봇수술은 세브란스병원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구호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를 현실화 시키는 수단”이며 “앞으로 세브란스병원이 로봇수술의 세계적인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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