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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운증후군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높은 이유는?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다운증후군이라는 선천성기형과 알즈하이머질환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Biological Chemistry'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 세포를 파괴하는 유전적 기전이 다운증후군을 앓는 사람에서 조기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을 유발하며 또한 건강한 사람에서의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혔다.

    연구결과 Regulator of Calcineurin 1 (RCAN1) 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이 다운증후군과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뇌 피질과 해마내 신경세포를 죽이는 일련의 연쇄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경세포 괴사가 기억력 소실과 알즈하이머질환에서의 다른 인지 손상의 주 원인이며 다운증후군을 앓는 사람에서 알즈하이머질환이 30세 이전 조기에 발병하는 주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RCAN1 단백질과 유전자가 규명된 바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의 능력을 억제하는 치료를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뇌 세포 파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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