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유통(제약.산업)
  • 목록
  • 대웅제약, 액상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 허가
  • 기존 동결건조분말 형태에서 액상화 형태로 재탄생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정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액상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케어트로핀은 기존 동결건조분말 형태였던 것을 액상화해 재탄생시킨 것이다.

    성장호르몬제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소아환자들과 성인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으며 누난 증후군·터너 증후군 등으로 신장이 작은 소아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은 케어트로핀을 충전할 '펜 주사기'에 대한 품목허가도 신청했다. 펜 주사기는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허가가 완료되는대로 '케어트로핀 액상 펜 주사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펜 주사기 형태의 성장호르몬제는 주사액이 충전된 카트리지를 펜에 한 번 껴놓으면 2~3주간 사용이 가능하고 원하는 주입량을 정확히 맞출 수 있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인슐린처럼 자가주사 방법으로 장기간 투여하는 바이오 의약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반면 동결건조분말 형태의 성장호르몬제는 일일이 주사용수에 섞고 약의 용량을 맞추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매일 정확한 용량 투여가 어렵고 번거롭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펜 주사기의 경우 모두 수입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 환자들의 부담이 컸다"며 "케어트로핀 액상 펜 주사기는 수입품과 효과가 동등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관련기사
      ▶ 리베이트 쌍벌제 후 제약사에 불어온 영업사원 '새판짜기'
      ▶ 대기업 '바이오시밀러' 산업 진출, 업계 전망은?
      ▶ 안전성 논란 화장품방부제 ‘파라벤’, 금지가 특효약인가
      ▶ 박선숙 의원 “공정위, 법위반 재벌기업에 과징금 감면 혜택”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 목록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