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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카드, 카드 활용 잘하면 한달 '1만원' 적립
  • 에너지 절약 시 연간 12만 마일리지 적립 가능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앞으로 서울지역의 에코마일리지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은 카드활용만 잘 하면 한달 1만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지급하던 ‘에코마일리지’를 앞으로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적립해 줄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그동안 마일리지가 친환경 물품으로만 지급됐던 것에 비해 향후 적립된 마일리지가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 요금, 지방세 납부 등 본인이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변경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카드제'를 도입하고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우리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 BC카드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마일리지카드는 신용·체크·멤버십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이 가능하며 신규 가입자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가까운 곳에 있는 참여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우리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 등 4개 은행에서 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하나SK카드와 씨티은행도 카드발급에 동참할 예정이다.

    에코마일리지카드는 기존 카드 이용시 적립되는 마일리지와 동일한 방법으로 참여자가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절감 실적은 서울시가 확인 후 해당카드에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대중교통 이용실적과 카드 사용액에 따른 마일리지는 우리·SC제일·IBK기업은행과 NH농협 4개 금융사가 지급하게 된다.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연간 최대 10만 마일리지까지 지급하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1회당 100마일리지, 월 최대 1만 마일리지까지 지급된다. 만약 1년동안 에코마일리지 적립금을 계속 쌓는다면 연간 12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에코마일리지카드는 친환경제품 구매 시 가맹점별로 판매액의 1~5%의 마일리지를 참여시민에게 지급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1마일리지당 1원의 현금성격을 가져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 요금, 지방세 납부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 한강유람선, N서울타워 등 각종 문화시설 이용 시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코마일리지카드제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확대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를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1년간의 준비 끝에 운영시스템을 구축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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