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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수입 전문회사 오르루체코리아와 손잡아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홈플러스가 명품 키즈의류를 현지 가격 수준으로 낮춰 판매한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명품수입 전문회사 오르루체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신천동에 소재한 잠실점에 판매가를 현지 가격 수준으로 확 낮춘 명품 키즈의류 전문매장 ‘오르루체 키즈’의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오르루체 키즈는 오픈과 함께 버버리 키즈, 아르마니 키즈, 끌로에 키즈, D&G 키즈, 몽끌레어 키즈 등 8개 명품브랜드의 키즈라인과 토즈, 호간 등 2개의 신발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들은 오르루체코리아가 현지 브랜드 총판과 정식 계약을 맺고 직수입한 정품으로 현지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싸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에서 62~72 EUR에서 판매되는 버버리 숄더 패치 티셔츠는 9만7000원, 180~200 EUR 수준인 아르마니 모직쟈켓은 28만원, 280~300 EUR에 판매 중인 몽끌레어 패딩점퍼 43만원 등으로 대부분 현지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직수입을 통한 중간 유통 마진 제거, 연간 40억 규모에 달하는 대량 매입과 백화점 입점수수료율인 20~30%보다 5~15% 낮춘 15% 수준의 낮은 입점수수료율 등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테넌트패션팀 전상균 바이어는 “명품 키즈 의류에 대한 국내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지만 브랜드는 얼마 안되고 가격도 비싸 해외 쇼핑 사이트를 이용해 직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았던 것이 현실”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춰 입점수수료 등 자체 마진을 줄여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홈플러스와 오르루체 코리아는 고객 반응을 토대로 크리스챤디올, 마크제이콥스, 펜디 등의 키즈라인을 최고 25개까지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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